<사랑 후에 오는 것들>은 2005년 출간한 공지영 작가와 일본 쓰지 히토나리 작가의 합동 소설이 원작이다. 두 작가가 각각 여자와 남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. 20대 초반 일본 유학을 온 여자 최홍과 일본인 청년 아오키 준고가 이별한 뒤, 7년 후 다시 재회한다는 내용이다. 여주인공 최홍은 과거 22살의 유학생에서 현재 시점에는 아버지인 최한의 출판사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는 인물이다. 아오키 준고는 과거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에서 7년 후에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. 기사 원문